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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변호사,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 앞장
입력2001-07-10 00:00:00
수정
2001.07.10 00:00:00
대구ㆍ경북지역 변호사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44명. 이들 변호사들은 최근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변호사공제회관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상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법률구조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변호사들은 현재 대구ㆍ경북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3만 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의 상당수가 산업연수를 목적으로 입국, 3D직종에 종사하고 있으나 인권침해와 임금체불 등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봉사단체, 대구적십자병원 등의 협조로 구조단을 발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조단 소속 변호사들은 법률 상담은 물론 법률 구조사업, 중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국제 친선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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