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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코리아에프티, "합병으로 회계상 이익 감소… 올 매출 2350억 달성할 것"


올해 초 교보KTB스팩과 합병을 통해 주식시장에 들어온 자동차부품 업체인 코리아에프티가 1ㆍ4분기 합병비용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리아에프티는 지난해 매출 2,053억원과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이었다.

그러나 올해 1ㆍ4분기 실적은 매출 559억원, 영업이익 19억원, 순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에서는 순손실은 영업적인 측면이 아닌 합병에 따른 비용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Q. 1ㆍ4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이유는.

A. 스팩합병상장으로 회계상 비용이 50억원이상 계상돼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K-IFRS도입에 따라 합병으로 인한 전환사채 평가 등으로 발생된 영업실적에 따른 현금흐름과는 무관한 회계상 이익감소다. 이러한 이익감소 효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실적 부진으로 잘못 알려질 수 있어 해명에 나섰다.

Q. 주력 생산품은 무엇인가.

A. 캐니스터와 필러넥이다. 캐니스터는 연료탱크 내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활성탄으로 흡착, 엔진작동 시 엔진으로 환원시켜 연소되도록 하는 필수부품이다. 필러넥은 기름이 연료탱크로 이동하는 관을 말한다.

Q. 주로 어디에 납품하고 있는가.

A. 현대기아차에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나머지는 GM글로벌에 들어가고 있다.

Q. 매출 비중은.

A. 현대기아차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Q. 해외 현지 법인 현황은.



A. 주로 현대기아차가 진출해 있는 지역에 우리도 현지 법인을 설립했거나 공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과 인도, 폴란드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Q. 해외 현지법인의 1ㆍ4분기 실적은.

A. 1ㆍ4분기에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폴란드법인의 경우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폴란드법인의 경우 지난 2007년 진출했으나 그동안 적자가 지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1ㆍ4분기에 흑자전환됐으며 올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다.

Q. 해외법인에서도 케니스터와 필러넥을 주력으로 생산하는가.

A. 폴란드법인은 내부 의장부품을 생산해서 GM에 납품하고 있다. 내부 의장부품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사출까지 전 단계를 생산하고 있다.

Q. 최근 우즈벡과 브라질 공장을 인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A.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 다만 검토단계에 있을 뿐이고 10월께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다.

Q. 2ㆍ4분기와 올해 실적 전망은.

A. 2ㆍ4분기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해외법인들의 경우 집계가 늦어져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올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숫자는 없다. 다만 현대기아차가 유럽이나 해외 시장에서 잘 나가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코리아에프티의 2012년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2,35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순이익 220억원으로 전망했다.)

Q. 스팩과 합병한 이후 주가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A. 우리도 파악하고 있다. 아직 보호예수 걸린 물량들이 전부 묶여 있다. 하반기에 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이 50만주 가량 된다. 스팩발기인들이 가지고 있는 물량이다. 자사주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시장에 풀 수도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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