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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GDP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는 일본 회계연도 기준으로 2ㆍ4분기에 해당되는 지난 7~9월의 실질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0.9%, 연율 환산으로는 3.9%를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성장세를 이끈 것은 개인소비, 특히 승용차와 에어콘 등 내구재 소비다. 내구재 소비 실질성장률은 전기대비 11.1%, 연율로 환산하면 52.5%나 늘어나 성장률의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친환경차 보조금 종료를 앞두고 승용차 수요가 몰린 데다 지난 여름의 무더위로 에어콘 수요가 급증하는 등 내구재 ‘특수’가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월 담뱃값 인상을 앞둔 사재기로 인해 비내구재 소비도 0.6%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 기간중 개인소비는 전기대비 1.1% 늘어나 4~6월의 0.1%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엔고와 세계경제의 감속으로 수출증가율은 전기대비 2.4%에 그쳐 전 분기의 5.6%에 크게 못 미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지금까지 경기회복을 지탱해 온 수출경기가 둔화된 반면 민간소비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전망이어서, 정부 정책에 의한 경기부양 효과가 약화되는 10~12월의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경제재정상은 앞으로의 경기 전망에 대해 “해외 경기의 부진 우려와 엔고 영향 등 경기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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