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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車 구매땐 차값 보조

산자부, 개발 5개년계획 확정<br>세제 혜택·공용주차장 요금 감면·혼잡통행료 면제등 우대키로<br>하이브리드카 2010년 30만대 생산 대중화<br>연료전지차는 2015년 1만대 생산기반 마련

하이브리드차ㆍ연료전지차 등 미래형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차량 가격을 보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일반 내연 엔진과 전기차의 배터리 엔진이 합쳐진 하이브리드차는 오는 2010년, 하이브리드차의 바통을 이어받을 연료전지차는 2015년부터 대중화한다는 목표 아래 2008년부터 하이브리드차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독자기술은 2010년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연료전지차의 경우 2010년 상용 시범사업 실시를 목표로 2015년 1만대의 생산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한 5개년(2006~2010년) 기본계획’이 확정, 시행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차는 계획대로 2010년까지 모터ㆍ변속기 등 동력 시스템의 독자기술 및 본격 양산기술을 확보, 설계부터 양산까지 일괄적 기술개발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연료전지차는 2010년까지 연구소ㆍ공공기관 중심의 상용 시범사업 실시를 목표로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친환경차의 독자기술 확보와 함께 보급확대를 위해 차량 구매자에 대한 가격 지원 및 세제혜택 부여, 공공기관의 구매 의무화, 공용주차장 요금 감면,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우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정부가 2008년까지 4,200여대를 보급하기로 한 가운데 현대차가 2007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차 1만대 생산, 2010년 하이브리드차 전모델 3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해 국내 보급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또 연료전지차는 정부가 2015년 1만대 생산을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현대차는 2010년부터 이를 상용화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2015년 하이브리드치 50만대, 연료전지차 1만대가 생산될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5만2,000명에 이르고 생산유발 효과 44조8,000억원, 환경개선 효과는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태용 산자부 자본재산업국장은 “이번 계획은 미국과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이 정부와 기업 공동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차 개발과 보급에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도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 보급이 선택 아닌 필수라고 인식해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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