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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도시화 변화 없다”

스모그 효과적인 조치 취해야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가 성급한 도시화에 대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원 총리는 “도시화를 위해 길을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원 총리는 지난 24~29일까지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열린 정부 업무보고 관련 좌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과학적인 기획을 통해 도농건설 일체화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정부 업무보고에 대한의견을 청취한 후 ▦민생안정 ▦민족자신감 ▦개혁ㆍ개방 ▦미래비전을 올해 중국 정부 업무의 4대원칙으로 제시했다. 우선 원총리는 민생안정에서 민생이 물질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도 강화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현대강국의 도약하고 국민 생활 수준이 향상돼 민족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혁신을 통해 개혁ㆍ개방을 추진하고 미래 비전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또 최근 베이징 등을 뒤덮고 있는 스모그에 대해 확실하고 효과적인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원 총리는 “스모그가 생산활동과 건강에 모두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며 “산업구조조정을 다그치고 에너지 절약, 배출가스 감소 등을 추진해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무보고 좌담회에는 리커창ㆍ후이량위ㆍ장더장 부총리, 류엔둥ㆍ량광렬ㆍ다이빙궈 국무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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