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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리도 해킹 피해자"

중국, 미국에 강력 반발

최근 미국이 자국 내 해킹 사건을 일으킨 주범으로 중국을 지목한 가운데 중국 국방부가 자신들도 피해자라며 역공에 나섰다.

겅옌성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월례 브리핑에서 중국 군부가 해외 사이버 공격을 지원해 미국 기업의 정보를 훔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비전문적이고 사실과 맞지 않다. 중국에는 그러한 인터넷 부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은 심각한 해킹 위협에 직면해 있고 주요한 해킹 피해국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군이 오히려 해킹을 규제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겅 대변인은 중국 국방부도 미국에서 벌어진 해킹의 피해자라고 역공을 폈다. 그는 "지난해 국방부 공식 웹사이트와 군 기관지 해방군보 등 두 곳이 외국 해커들로부터 월 평균 14만4,000회나 공격을 받았고 이 중 3분의2는 미국발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컴퓨터 보안업체 맨디언트는 지난주 중국 군부가 해외 사이버 스파이 행위를 지원해 미국 기업 등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정보를 훔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이러한 행위의 중심에 '유닛 61398'이라는 상하이 소재 인민해방군 조직이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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