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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마을] 시골전통된장.간장 도시가정서 맛본다
입력1999-06-10 00:00:00
수정
1999.06.10 00:00:00
조희제 기자
시골 아낙네의 손으로 담근 전통장류 맛을 집에서 맛볼 수 있다.전통장류 생산마을 충남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 장류마을(대표 전순남)은 우리 고유의 제조법으로 만든 된장과 간장을 대도시 가정에 직접 택배한다. 급격한 핵가족화의 진행으로, 더우기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간장·된장을 집에서 담그기가 힘들어진 데 착안 한 것. 이 마을에서 만든 전통장류는 금산군에서 재배되는 우리콩과 적벽강의 깨끗한 물, 전통항아리를 이용해 숙성된다.
장류마을은 지난 92년 전통음식 가공사업을 시작, 현재 서울등 대도시 600여가구에 전통장류를 공급하고 있다.
장류마을에 대한 자금과 기술을 제공해온 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4월말 도시주부들을 초청해 장류마을에서 우리콩으로 담근 전통장류보급을 위한 장담그기 체험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금산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오미자 깻잎김치 인삼한과등 15종도 판매했다.
4인가족기준으로 1년분 가격은 된장(8㎏)과 간장(3.6ℓ) 각각 6만원(택배비 포함). 문의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 (0412)752-0061,0925 금산군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팀 (0412)750-3515~6/조희제기자 H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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