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ㆍ중기청, 기술사관 6개 사업단 추가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와 중소기업청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인력양성의 강화를 위해 ‘기술사관육성사업’에 참여할 6개 사업단을 추가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은 신청된 14개 사업단 중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학생ㆍ교원에 대한 역량 강화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6개 사업단으로 부산정보대학 등 6개 전문대와 공주정보고 등 12개 특성화고가 포함됐다. <표> 참고

기술사관육성사업은 특성화고와 전문대 연계를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중간 기술인력을 양성하여 공급하는 제도다. 신규 선정된 사업단(전문대ㆍ특성화고)에는 협약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기자재 구입, 학생ㆍ교원의 연수, 현장실습 등에 소요되는 비용(사업단별 4억원 내외)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기업ㆍ학생ㆍ학교 모두가 윈윈하는 제도로 참여기업은 필요한 기술을 5년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우수인력 확보, 학생은 전문학사 취득 및 우수기업에 취업 보장, 학교는 취업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졸업생을 채용한 참여기업은 병역특례업체로 우선 선정되고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우선 편입할 수 있다. 교과부와 중기청은 금년 처음으로 공동 조성한 80억원을 통해 총 16개 사업단을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매년 640명 규모의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주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맞춤형 인력양성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술사관육성 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아울러 성공적인 중소기업 특성화고육성사업을 위해 평가결과가 미흡한 2개 학교를 지원 배제하고, 2011년도 신규로 참여할 특성화고 2개를 선정했다. 2011년도 신규 선정학교는 광명정보산업고(경기), 부산항만물류고(부산) 등이다.

선정된 특성화고는 그 동안 특화 교육과정 운영, 진로지도 강화 등을 통해 일반 학교보다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고 특성화고에서 양성되는 우수 인재들이 중소기업 현장의 인력부족을 해소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