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치 스키나 수상스키 타는 느낌"

꿈의 발명품 새교통수단 '시그웨이' 시승기꿈의 발명품이라 불리는 '세그웨이'가 실생활에 응용되기 시작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우체국은 최근 미국에서 처음으로 '세그웨이 휴먼 트래스포터'를 우편배달 업무에 시험적으로 투입했다. 세그웨이가 미래에 혁신적인 교통수단이 될지는 아직 단정할수 없다. 평지 주행시 최고 이동거리가 27km에 불과하고 폭도 64cm나 되기 때문에 그 가능성에 회의적인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세그웨이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탁월한 안정성과 기동성을 갖췄다는 점만은 분명한 사실이므로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일반소비자용 모델이 올해중 시판될 예정이며, 소비자가격은 대당 3,000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세그웨이로 탬파 시내를 누비며 하루 390통의 편지를 배달하는 우편배달부 크리스 페사로부터 시승소감을 들어본다. -시승 소감은 ▦ 몸을 기울이면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마치 스키나 수상스키를 타는 느낌이다. 핸들에 달린 방향조절장치는 오토바이의 엔진속도 조절용 스로틀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장치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틀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배달시간을 단축시켰는가. ▦ 배달시간은 종전처럼 6시간이 걸렸다. 이동속도는 빨라졌지만 배달가방을 매고 다닐때처럼 걸어다니며 우편물을 정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 처음에는 시속 8km로 달리다가 나중에 13km까지 속도를 올렸다. 만약 속도를 최속시속인 27km까지 올린다면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것 같다. 우편배달 가방보다 무거운 146kg의 우편물을 실을수 있어 배달가방을 사용할 때는 12번이나 배달트럭을 왔다갔다 해야 했던 것을 세그웨이는 7번만에 충분히 해냈다. -앞으로 교통수단이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생각하는가. ▦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1,000달러까지는 떨어진다면 구입할 용의가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