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칸 IMF 총재 "中 위안화 절상해야" 칸 "강력한 위안화가 세계경제 불균형 완화" 강조 문병도기자 d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6일 중국 당국에 위안화 가치의 절상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금융 관련 회의 연설에서 강력한 위안화와 중국의 소비 지출 확대가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건전한 성장을 보장하는 데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트로스 칸 총재의 이번 발언은 무역과 환율 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시기에 맞춰 나왔다. 미국 제조업체들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을 낮게 유지해 중국 수출업체들에게 부당한 혜택을 주고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강력한 통화(위안화)는 필요한 개혁의 한 부분"이라며 "위안화와 여타 아시아 통화의 평가 절상은 가계의 구매력 증진과 노동의 소득 점유율 상승에 도움이 되고 투자의 방향을 바르게 재정립하도록 하는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5년에 위안화 가치의 미 달러화 연동을 포기해 이후 3년 간 달러화에 대해 위안화가 20% 이상 절상됐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 중국의 수출경쟁력 약화가 우려되자 지난해 7월 이후 달러당 6.82~6.83위안에 사실상 고정시켰으며 이후 위안화 가치 상승 흐름이 중단됐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는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날보다 87.40포인트(2.74%) 상승한 3,275.05에 마감, 8월 11일 이후 3개월여 만에 3,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증시는 위안화 평가절상으로 외국인 자본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을 이끌었다. 무디스는 중국이 점진적으로 위안화 절상을 허용, 내년부터 위안화가 연평균 5%씩 절상돼 2015년 달러ㆍ위안화 가치가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경기부양 정책을 계속 실시키로 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증시 거래대금은 2,282억 위안을 기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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