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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IT기술 접목 경쟁 치열

GS리테일, 재고·배송 통제시스템 구축<br>신세계도 화상주문등 첨단기법 적용<br>비용절감등 큰 효과… 전자태그 도입도 박차



유통업계 IT기술 접목 경쟁 치열 GS리테일, 재고·배송 통제시스템 구축신세계도 화상주문등 첨단기법 적용비용절감등 큰 효과… 전자태그 도입도 박차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관련기사 • 전자태그 칩 가격 인하 시급 물류산업이 정보기술(IT)에 힘입어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첨단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 등 유통업체들은 IT기술을 활용해 상품정보, 재고관리, 배송체계 및 원가관리 등 물류산업을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유통업종의 경우 점포의 숫자가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유가 상승, 교통체증 등으로 나날이 물류비용이 폭등하자 이를 절감하기 위한 방법을 IT와의 접목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물류 IT화 현황=GS리테일의 경우 최근 2년간 지속적인 IT 투자를 통해 상품 기획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정보화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2,000개 편의점, 84개 GS수퍼마켓, 13개의 GS마트 등의 상품 재고와 배송상황을 본부에서 한 눈에 파악,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했다. 이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도 계열사인 SI업체 신세계I&C가 개발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최첨단 물류센터를 구축, 물류박스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 적기에 필요한 상품을 배분하면서 4~5%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세계는 화상주문(GOTㆍGraphic Order Terminal)시스템을 통해 날씨와 매출 동향에 따른 연관성까지 분석,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발주하는 등 최첨단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유통 및 물류업체들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전자태그(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국계 글로벌 유통업체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전자태그(RFID) 정부시범 1ㆍ2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一石三鳥의 효과 = 유통업체들이 오는 2010년까지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중인 전자태그(RFID)시스템이 뿌리를 내릴 경우 안전성과 편의성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주부가 카트를 끌고 식품매장을 지나다 정육코너 앞에 서면 카트의 모니터에 쇠고기의 생산자, 비육 목장, 도축일시, 유통기한, 가격 등 모든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나타난다. 계산도 편리해진다. 카트를 끌고 계산대만 통과하면 전자태그에 집적된 정보를 통해 자동적으로 계산이 이뤄져 결재만 하면 된다. 소비자 뿐 아니라 사업자들이 누리는 과실은 더욱 크다. GS리테일의 경우 새로 도입한 재고관리시스템(WMS)을 활용, 상품의 입출고ㆍ적치ㆍ반품ㆍ재고조사 등을 한눈에 파악, 예전 보다 怜磁?30%나 줄였고, 매장에 없어서 못파는 상품의 비율도 0.76%에서 0.35%로 절반으로 낮췄다. 또 양산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는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만 해도 근무자들이 오후 10시까지 작업을 했었지만, 이제는 오후 6시면 퇴근을 할 정도로 업무가 줄어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런가 하면 이마트가 40억원을 들여 도입한 화상주문단말(GOT)시스템은 시간대별로 날씨를 파악, 비가 오면 빨리 변질되는 수산물과 청과물의 반입을 줄이고, 기온이 높으면 음료와 빙과의 재고를 자동적으로 늘려주는 등 첨단 IT기술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9/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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