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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소기업경영대상] (주)피티에스

스마트폰용 특수필름 최고 기술력 갖춰

경기도 화성에 있는 피티에스 본사 모습. /사진제공=피티에스

정행수 대표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주)피티에스(대표 정행수·사진)은 전자부품용 폴리우레탄필름 제조기업이다. 휴대폰·노트북 등 소형정밀기기에 사용되는 특수필름을 제조하는 이 회사는 폴리우레탄·실리콘·아크릴 등 여러 케미컬 응용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폴리우레탄 수지를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 및 합성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아이템의 물성개선 및 물성조절 등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피티에스가 생산하는 폴리우레탄 필름은 스마트폰의 충격흡수및 스피커의 음샘 방지, 각종 전자기기 구조물의 외부 충격 방진·공간충진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유리기판의 충격흡수와 이물침투 방지용으로 사용되는 필름은 얇은 두께에도 불구· 빠른 복원력이 특징이다. 화면을 커지는데 반해 두께는 얇아져야 하는 상황에서 유리기판에 전해지는 충격을 0.1mm~0.3mm 두께의 패드가 흡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정밀한 소재기술이 뒤따라야 가능하다. 여기에 기판과의 밀착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름에 접착력을 갖게 하는 것도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쉽게 말해 두께 10mm의 양면테이프가 갖는 탄성과 접착력을 1mm의 두께에서 구현한 것이 바로 이 제품이다.

또 노트북용 CD롬에 사용되는 필름은 정밀한 두께 편차와 독특한 표면 마찰력을 발현한 제품이다. 빠르게 회전하는 구동장치의 회전력을 CD표면에 정밀하게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정 대표는 “일본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정밀소재를 국산화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해 설립초기에는 3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며 “연구개발에 꾸준히 정진해온 덕분에 고객의 요구에 최적의 시간에 적절한 제품을 개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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