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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전기 매각 일단락

서울보증보험 동의…美 매틀린패터슨서 인수 최종확정 인수대금 1,670억원 합의

서울보증보험이 오리온전기 매각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난항을 거듭하던 오리온전기 매각작업이 일단락돼 미국계 구조조정 펀드인 매틀린패터슨의 인수가 확정됐다. 서울보증보험은 2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오리온전기 매각 3차 관계인 집회에서 동의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전기 기업구조조정회사(CRV)의 의결권 35%(CRV측 동의가 성립되려면 75% 이상의 찬성 필요)를 갖고 있는 서울보증은 이제까지 헐값 매각 및 기술유출 등을 이유로 인수안에 반대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재실사 결과 오리온전기의 청산가치가 지난해말 1,264억원에서 3월말 1,140억원으로 떨어졌고 물품대금 및 임금의 지속적인 증가로 파산에 들어가면 채권자 회수금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며 “고용 안정에 대해서 매틀패터슨사가 문서로 확답을 줘 매각 동의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은 매틀린패터슨측이 제시한 인수대금 1,067억원(운용자금 100억원 제외)에도 합의했다. 앞서 오리온전기는 지난 2월 22일 법원의 승인을 거쳐 매틀린패터슨 펀드와 인수 본계약을 맺었으며 이달 중 매각작업을 완료 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막판 난항으로 최종 매각 절차 완료 시점은 다소 늦어지게 됐다. 매틀린 패터슨은 종업원을 전원 받아들여 오리온전기를 일괄 인수하되 추후 OLED 부문과 브라운관 부문을 인적 분할, OLED 부문을 세계적 수준으로 키우는 한편 브라운관 사업도 계속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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