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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株, 콜금리 인상 업고 '훨훨'

보험주가 콜금리 인상을 호재로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삼성화재[000810]가 지난 주말보다 3천500원(2.87%)오른 12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장중 12만6천500원을 기록, 이틀연속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LG화재도 이틀 연속 올라 350원(2.23%) 상승한 1만6천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대한화재, 제일화재, 그린화재가 5~8%의 강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메리츠화재와 신동아화재도 각각 4.20%, 3.59%의 상승률로 강세에 동참하고 있다. 쌍용화재는 시간을 끌어왔던 인수합병(M&A)이 올해 안에 마감될 수 있을 것으로전망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보험주 가운데 코리안리가 보합,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이 1% 안팎의 소폭 내림세를 나타낼 뿐 보험업종은 1.99%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보험주 강세는 단연 콜금리 인상의 영향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내년 1월 정도로 예상됐던 콜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앞당겨 시행되면서 금리 상승이보험회사에 가져다주는 투자영업이익률 향상과 순자산가치 증대 효과 등의 긍정적인영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 장효선 애널리스트는 "콜금리 인상과 지속적인 금리 상승 기조는 보험사에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내년 금융업종내 최고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에도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상대적 매력도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여기에 보험설계사의 수익증권 판매, 온라인자동차보험 추가 진입 금지 등 우호적인 정부 정책 기조도 보험주 투자심리를 깨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내년 상반기까지 보험업 분야의 전면적인 규제완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혀 손보사에 유리한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이에따라 현재가 보험주 매수 타이밍이라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 조용화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실적 악화 전망에 따라 나타났던 주가조정이 가격 부담을 줄여놨다"면서 "매수에 나서도 좋을 때"라고 지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는 등의 악재는 모두 반영된 반면내년 실적 호전등의 호재는 주가 모멘텀으로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들은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장기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화재,현대해상, LG화재등의 대형사를 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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