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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생산 중단…마니커 된서리

마니커가 폭우로 동두천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마니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40%(45원) 내린 1,2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6거래일 중 5일간 하락하며 8% 이상 하락했다. 마니커의 이날 약세는 이틀간 계속된 폭우로 동두천 공장에서 침수로 생산을 중단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마니커는 27~28일 이어진 폭우로 동두천공장이 침수돼 복구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생산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공시상 생산중단금액은 약 1,888억원이다. 마니커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시에서 밝힌 생산중단금액은 지난 해 총 생산된 규모”라며 “공시 서식상에 따른 수치고, 피해 복구에 몇 일 소요되지 않는 만큼 실제 손실 금액은 극히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지바이오그룹 내 3군데 육계업체에서 제품을 생산해 공급물량 차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전기자재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치고 이르면 내주 초, 늦어도 8월 5일까지는 생산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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