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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제작도 금형방식 도입/대량생산 “활짝”/꿈을주는 사람들

간판을 규격화해 대량 생산하는 시대가 열렸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간판제조업체인 (주)꿈을 주는 사람들(대표 이덕성)은 최근 너비 20㎝, 높이 2백㎝의 세로 반원형 「키높이 입체간판」을 금형제작방식으로 생산, 판매에 나섰다.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주문 생산해 온 간판을 금형을 통해 대량 생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키높이 입체간판은 법정 설치기준에 맞는 크기로 기존 간판에 비해 발광력이 3배 정도 높고, 합성수지를 소재로 사용해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레임없이 간단히 벽에 부착할 수 있어 시공도 간편하다. 꿈을 주는 사람들의 이덕성사장은 『키높이 입체간판이 출시 1개월만에 1천5백여대가 팔리고, 전국 40여곳에 직판대리점이 개설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꿈을 주는 사람들은 지난 6월 창업, 경기도 안양에 월 6천대 규모의 간판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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