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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팝과 한국의 문화 접목…EBS 1회 ‘케이 스토리 팝’ 콘테스트 개최

11월 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서 개최


EBS가 한류 열풍의 주역인 케이팝(K-POP)에 한국의 이야기를 접목시킨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발굴하는‘제1회 케이 스토리 팝(K-STORY POP) 콘테스트’를 11월 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케이 스토리 팝’은 한국의 옛 이야기와 문화, 역사, 위인 등을 소재로 한 음악으로, 음악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류 정체성을 강화하고, 케이 팝에 익숙한 신세대의 감성을 통해 ‘K-스토리’의 대중성을 키워 신 한류의 성장 동력이 되게 하자는 취지다.

개최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100여 팀이 참가해 예상을 뛰어넘는 큰 호응을 보였고 두 차례의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 10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춘향이를 만나러 가는 이몽룡의 설렘을 국악 크로스 오버로 표현한 ‘남원 가는 길’, 경상도 사투리로 판소리의 흥과 신명을 장쾌하게 쏟아낸 ‘신 흥부전’, 선녀와 나무꾼의 결혼 후 이야기를 상상으로 재미있게 노래한 ‘선녀가 변했어’ 등 신세대의 개성과 독창성으로 전통을 새롭게 버무려낸 곡들이 치열한 본선 대결을 펼친다.

가수 홍서범과 음악평론가 임진모 등 5명의 심사위원과 1,000명의 청중평가단, 여기에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6개 수상팀을 가려낸다. 대상에게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콘테스트를 기획한 김준범 EBS 라디오부장은 “드라마에서 K-팝으로, 다시 K-컬처(Culture)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3.0시대를 이끌기 위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를 융합한 새로운 차원의 한류 필요성을 예견하고 ‘K-스토리’에 주목했다”며 “’K-스토리‘는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게임, 발레, 오페라 등 모든 문화 콘텐츠의 바탕이자 가장 경쟁력 있는 한류 코드”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 “케이 스토리 팝은, 케이 팝에 대한 호감도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과 산업으로 확장시켜야 하는 한류 3.0시대에 적합하며 케이 팝의 대안으로도 가치 있다”고 덧붙였다.

EBS는 케이 스토리 팝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입상 곡을 원천으로 ‘K-뮤지컬’을 기획하고, 해외 한국문화원 순회공연 등에도 적극 나서 한류 콘텐츠 산업의 주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리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는 이야기의 원형을 발굴해, 흥미롭게 재구성한 다양한 책 읽기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제1회 케이 스토리 팝(K-STORY POP) 콘테스트는 개그맨 출신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을 맡으며, 하하&스컬, 울랄라세션, 어반자카파, 송창식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11월 16일 EBS TV와 라디오를 통해 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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