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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태양광발전 투자 펀드 내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적용 받는 국내 첫 펀드

한화자산운용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였다. 한화자산운용은 20일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블라인드 방식으로 투자하는 특별자산 펀드 ‘한화 태양광발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2호’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RPS로 수혜를 받는 태양광발전소에 주목했다. 2012년 RPS가 적용되면 발전회사들은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설치하거나 다른 태양광발전소로부터 전기를 사들여야 하는데 이 경우 12년 이상의 장기 공급계약을 맺어야 한다. 이에 따라 RPS 적용 태양광발전소 투자 시 시중 금리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운용사측의 설명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태양광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는 이미 나왔지만 RPS제도 적용을 받는 건 이번이 첫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아직 구체적인 투자 대상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선 투자자로부터 일정 규모의 투자약정을 받아 설정부터 하고 우량물건이 확보되면 투자를 개시한다. 최대 2,000억원 규모로 실제 운용 시 한화 그룹을 포함한 3~4곳 안팎의 대형 기관이 참여할 전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010년 ‘한화 태양광발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1호’ 펀드를 설정한 데 이어 이번 2호 펀드를 내놓는 등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담당한 인프라운용팀에서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펀드를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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