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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적포도주 「라망」 개발/두산백화,값싼 수입품공세에 맞대응
입력1997-05-24 00:00:00
수정
1997.05.24 00:00:00
두산백화(대표이사 이희수)가 중저가대의 적색 포도주 「라망」을 개발, 시판에 나선다.두산백화는 23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산 저가수입제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포도주의 대중화를 도모키 위해 소비자가격 3천8백원의 정통 레드와인 라망(알코올도수 11%, 5백㎖)을 26일부터 본격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백화는 이 제품이 프랑스산 천연 루비색의 적포도인 고품질 「카베르네 소비뇽」을 주원료로 사용, 와인의 신맛과 단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맛과 향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가장 적합하도록 제조됐다고 설명했다.
또 용량과 포장 등을 기존 제품과 차별화해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용량으로 제작했으며 현대적 감각을 살린 세련된 상표와 슬림타입 병을 사용했다.
두산백화는 라망 시판을 계기로 국내 유통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는 저가 수입제품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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