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아이(I)채권' 인기몰이

美 '아이(I)채권' 인기몰이인플레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미국에서 「아이(I) 채권」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I」란 다름아닌 인플레이션(INFLATION)의 머릿글자. I채권은 인플레율 변동에 상관없이 고정된 실질 금리를 보장하는 안정형 채권이다. 예를 들어 지난 1일 이후 채권을 매입한 고객에게는 3.6%의 고정 금리가 보장되는데, 이후 인플레율이 상향조정됐기 때문에 현재 받을 수 있는 금리는 연 7.49%에 달한다. 앞으로 인플레율이 떨어지면 금리도 따라 하락하지만, 구매력 기준으로는 똑같이 3.6%를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워싱턴포스트는 25일 최근 인플레 압력이 강화됨에 따라 I채권이 안정된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채권 판매의 3분의 2 가량이 I채권으로 집중돼 있다. I채권은 또 최저 매입가가 50달러에 불과한데다 6개월부터 30년까지 보유할 수 있어,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I채권은 지난 98년 9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으나, 아직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인플레율이 워낙 낮아 지금까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입력시간 2000/05/26 16:57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