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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르노 고위층] 대우-삼성차 인수
입력2000-01-18 00:00:00
수정
2000.01.18 00:00:00
김기성 기자
이에 따라 대우 및 삼성차 인수전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18일 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르노의 부사장급 인사가 19일 방한, 삼성 및 채권단측과 잇따라 접촉하고 구체적인 인수조건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르노는 이에앞서 지난 17일 삼성차 인수를 위한 실무진을 파견, 18일부터 부산공장과 협력업체에 대한 본격 실사에 돌입했다.
GM의 대우차 인수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루 휴즈 GM 수석부사장은 이번중중 방한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휴즈 부사장은 지난해 제출했던 인수 제안서를 새로운 매각방식에 맞춰 수정 제출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하고 향후 공정한 평가를 당부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휴즈 부사장은 방한기간중 정부, 채권단 관계자들과 만나 당초의 배타적 협상권요구에서 한발 물러나 제한적 경쟁입찰 매각 방식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GM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포드도 지난주 대우차 실사단을 파견한데 이어금주중 추가 인원을 방한시켜 실사단을 보강, 대우차 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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