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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2% “2분기 경기회복”

기업들은 올해 2ㆍ4분기부터 경기가 회복돼 작년보다 경영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9알 한국은행이 2,9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3년12월 기업경기 및 2004년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제조업 업황 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4로 작년(76)보다 크게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기회복시기에 대해서는 2ㆍ4분기라고 응답한 기업이 42%, 1ㆍ4분기 29.5%, 3ㆍ4분기 23.8%, 4ㆍ4분기 4.7% 등으로 나타나 2ㆍ4분기부터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장 많았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올해 제조업 업황 전망 BSI가 작년 78에서 116으로 대폭 상승해 경기회복을 낙관하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75에서 98로 높아졌지만 여전히 100을 밑돌아 상대적으로 비관적이었다. 또 수출기업(108)과 중화학공업(106)이 각각 내수기업(102)과 경공업(99)보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올 매출증가율 전망 BSI는 수출호조세와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 등을 반영해 작년(89)보다 크게 상승한 113을 기록했다. 또 자금사정 전망BSI도 작년 86에서 103으로, 채산성 전망 BSI는 79에서 99로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달 업황 BSI와 1월 업황 전망 BSI는 각각 82, 85로 모두 기준치를 밑돌아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31.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19.0%), 원자재가격 상승(12.7%), 경쟁심화(8.1%) 등의 순이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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