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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돈내기 골프한다" 87%

국내 골퍼 10명 가운데 8명은 「내기」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이 내기를 즐기고 있으며, 이어 40대와 50대, 20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제신문과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공동으로 지난 16일~21일까지 골프네티즌을 대상으로 「내기골프」에 관한 설문조사(HTTP://WWW.ACEGOLF.CO.KR)를 실시한 결과 총응답자 136명 가운데 87%에 해당하는 118명이 라운드중 「돈내기를 한다」고 대답했다. 「내기골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82%에 해당하는 112명이 「게임의 재미를 더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3%(4명)은 「서먹한 분위기를 호전시키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돈을 따기 위해서」라고 응답한 사람은 1%에 불과했다. 또 내기를 할 경우 스코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49%(66명)가 내기를 하지 않을 때보다 할 때에 스코어가 더 좋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심리적인 집중력」을 꼽았다. 반면 14%(19명)는 내기를 하면 스코어가 더 좋지 않아진다고 대답했고, 38%(51명)는 「별반 차이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내기할 때의 게임방식은 52%(71명)가 스킨스를 하며 스트로크(29%), 라스베이가스(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홀매치와 딩동뎅, 스킨스·스트로크, 스트로크·라스베이가스 등을 병행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 응답자는 위에서 열거한 모든 방식을 다 한다며 스스로를 「내기광」이라고 답했다. 내기의 금액에 대해서는 스킨스 게임을 기준으로 할 때 절반이 넘는 68%(92명)가 5,000원 정도의 내기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32%(44명)는 1만원 짜리를 즐겨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기를 하면서 스코어를 속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15%(21명)만이 양심을 속였다고 답했다. 그러나 「스코어를 속인 적이 있다면 1라운드에 몇 번 정도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59%인 80명이 4~5회라고 답해 골퍼들의 「이상심리」를 드러냈다. 이밖에 11%(15명)가 1회 정도, 4%(6명)가 2~3회 정도 자신의 스코어를 속였다고 응답했다. 「동료의 눈속임」에 대해서 응답자의 68%(93명)가 「못본체 한다」고 말했으며, 21%(28명)는 「벌타를 준다」, 나머지 11%(15명)는 「받아들이지 않으면 내기를 그만 둔다」고 답했다. 내기를 하면서 가장 짜증스러울 때에 대해서는 35%(47명)가 동반자가 「볼이 잘 안맞는다고 괜히 투덜대고 화를 낼 때」라고 답했으며, 「연습스윙을 너무 많이 할 때」(26%), 「퍼팅 등 플레이하는 도중 간섭할 때」(23%), 「잘 못쳤을 때 깔깔대고 놀릴 때」(17%)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내기골프를 할 때 자신의 골프매너는 몇 점이라고 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68%인 93명이 80~90점이라고 평했으며, 19%(26명)는 만점(100점)이라고 자평했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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