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장 인터뷰] 황태철 대한주택공사 전북본부장

“올해는 주공 전북본부가 설립된 이래 가장 많은 일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황태철 대한주택공사 전북본부장의 첫 마디다. 그의 말처럼 실제 주공 전북본부는 올 한해 전주ㆍ익산지역 등 전북 9개 지구에 총 5,000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물량으로 지난 77년 전북본부가 설립된 이후 가장 많은 사업량이다. 황 본부장은 “올해 건설하는 5,000세대의 물량 대부분이 국민임대주택으로 집이 없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무주택 가구들이 입주할 수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매년 5,000세대씩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한해 이 지역에 집행하는 공사비가 1,8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 5,000세대씩 건설할 경우 토지 등 보상금과 공사비로 한 해에 3,500억원의 자금이 이 지역으로 뿌려질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대주택 건립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주공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한 황 본부장은 “전북 지역에서 공사중인 2개지구 633가구를 포함 총 6개지구 2,428 가구가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소규모 단지로 개발돼 사업성이 떨어지고 대체로 구릉지나 산비탈에 위해 공사시행도 어렵고 민원도 상당히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공기업으로서 소명과 지자체의 협조로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친 환경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전주 효자 4,5지구에 대해 전주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을 알고 있다”며 “11만4,000평 규모의 효자 4지구는 현재 80%의 토지보상이 완료돼 내년초 1개 블록에 대해 착공할 예정이고 15만평 규모의 효자 5지구는 올 상반기중에 개발계획을 수립, 토지보상에 들어가 2006년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효자 4,5지구는 인근의 전주서부신시가지와 연계될 경우 전주의 중심이 되는 만큼 최적의 주거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 본부장은 “주공의 사업들이 많은 기관과 주민들에 밀접히 연관해 지역민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북본부가 지역발전과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 그리고 집값 안정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