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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산업을 키우자] 31. 주홍정보통신

케이블·ADSL모뎀 국내외 시장 주도주홍정보통신(대표 신영건www.joohong.co.kr)은 지난 96년 설립된 업체로 케이블모뎀과 ADSL모뎀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주홍정보통신이 모뎀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뛰어난 품질력과 해외시장 공략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로 군납업체 자격을 획득하고 ATM솔루션을 주로 공급해 왔지만 업종을 케이블모뎀으로 전환하면서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 . 신사장은 "주홍정보통신이 회사의 사업방향을 전환한 데는 ATM시장이 침체된 것이 계기가 됐다"며 "창업 당시 ATM기술 단말기 시장에 진출했지만 기가비트 이더넷 시장이 침체하자 케이블모뎀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주홍정보통신은 지난 98년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비대칭 모뎀용 ASIC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에는 케이블모뎀 표준인 닥시스(DOCSIS)인증을 획득했고 두루넷 및 하나로, 드림라인,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 ISP업체에 케이블모뎀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영성과는 실적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지난해 356억원의 매출과 29억원의 순익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0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순익을 계획하고 있다. 순이익률도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생산제품의 20~30%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에 수출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홍정보통신은 국내외 핵심 기술을 가진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법인인 주홍아메리카를 설립하고 동남아 및 중국, 호주 등 이머징마켓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만이 살길이라고 판단해 지난해 컴덱스(COMDEX)에 케이블모뎀과 ADSL을 출품했으며 오는 3월 열린 세빗(CeBIT)과 모스크바 SVIAZ 엑스포에도 제품을 출시하는 등 해외전시회를 통한 바이어잡기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주홍정보통신은 케이블모뎀 외에도 ADSL모뎀, 홈네트워킹 장비, 전력선 통신, ATM, 셋톱박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보유해 종합 네트워크 장비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모뎀 분야에서는 31%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ADSL 모뎀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현재 주간증권사와 심사청구서를 준비하고 있다. 주홍정보통신은 신사장이 25%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기보캐피탈, 하나로종금, 신보창투 등이 출자했다. 자본금은 43억원이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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