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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렛몰은 미래 유통업태이며, 하이브랜드는 이를 선도하는 모델이 될 것입니다” 김진현(57) 양재하이브랜드 대표는 28일 현재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의 유통시장 변화에서 보듯 국내의 미래 유통산업도 아웃렛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가장 이상적인 아웃렛몰은 주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1~2시간 거리 내에 위치해야 하는 데 양재동에 위치한 하이브랜드는 이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명품 아웃렛 매장의 경우 정상매장 3개 당 1개가 생기는 것이 정상인데, 국내에 진출한 명품 브랜드들의 현재 실적을 고려하면 엄청난 선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30년간 신세계백화점에 몸담았고,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신세계백화점 대표를 역임했던 ‘백화점 전문가’다. 그런 김 대표가 신개념 쇼핑몰로 자리를 옮긴 이유는 미래 유통업태에 대한 그의 확신 때문이었다. 실제로 그를 따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관리부장, 마케팅 부장을 역임했던 문형석 이사, 황현욱 이사를 비롯, 롯데백화점 해외명품팀장 출신인 조대연 실장 등 백화점업계에서 10년이상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양재하이브랜드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백화점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하이브랜드가 성공적인 아웃렛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쇼핑몰의 자산가치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분양을 받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전국적인 하이브랜드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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