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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중심 전쟁' 2라운드

애플·삼성·MS 신규 플랫폼 속속 공개

애플 스마트홈 '홈키트' 6월 첫선

삼성 모든 기기 최적화 '아틱' 내놔

MS는 '윈도10' IoT 버전 출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선점을 위해 새로운 플랫폼과 기기들을 속속 선보이며 본격적인 2라운드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웨어러블에서 드론,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IoT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칩 또는 제어 플랫폼, 운영체제(OS) 등을 통해 IoT의 중심에 잡겠다는 '중심 전쟁'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키트(HomeKit) 기반의 기기들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애플이 '집 안의 IoT'인 스마트홈 시장에서 선제공격에 나선 모양새다. 홈키트를 통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모바일기기로 집 안의 문이나 전등, 스위치·플러그 등을 끄고 켤 수 있다. 단순히 불을 켜는 건 물론 가전제품 조작도 가능하다.

애플은 지난 1년 동안 협력사를 하나둘 모으며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였다. 선봉은 벨킨과 필립스가 맡았다. 두 회사는 홈키트 기반의 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고, 제너럴 일렉트릭(GE)도 홈키트 조명을 올해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미국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과 호환성을 높인 무선 인터넷 모듈을 개발해 홈키트를 우회 지원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각종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반도체 칩셋 '아틱'을 선보였다. 3가지 모듈로 구성된 아틱은 웨어러블 기기부터 드론, 가정용 전자 제품까지 모든 기기에 최적화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의 전략이 녹아있다. 삼성은 하드웨어인 아틱과 소프트웨어인 타이젠(IoT OS)으로 IoT 플랫폼 '양동 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MS는 IoT 플랫폼 전략을 통해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고 있다. MS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대표 브랜드인 '윈도'의 최신 버전 '윈도10'을 가정용과 기업용, 모바일,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등 총 7가지 버전으로 올 여름까지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이 중 IoT 버전을 따로 내놓는다는 점이다. MS는 ATM 기기나 포스(POS) 단말기 등에 주로 활용되던 것을 IoT용으로 바꿔 저변을 더욱 넓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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