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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R 아ㆍ태 최우수기업”

삼성전자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기업 중 미국 내에서 IR(기업설명회)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IR 전문 잡지인 `IR 매거진`은 지난 2003년 한해 동안 미국 전 지역에서 IR를 실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련 활동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등 3개사를 아ㆍ태 지역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IR매거진은 오는 31일 뉴욕 메리어트호텔에서 3개 기업 중 한 곳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질 예정인데, 1위 기업으로 꼽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우식 삼성전자 IR팀장(전무)은 “이 상은 미국 내 2,000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투자 가치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올해 1ㆍ4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IR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메릴린치 증권 주관으로 타이완에서 열리는 반도체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며, 23일부터는 홍콩에서 열리는 상반기 최대 설명회인 CSFB 증권 주관의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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