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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눈에 띄는 인사들





정국현 삼성전자 부사장 애니콜등 디자인 혁신 진두지휘
정국현(사진) 디자인전략팀장은 77년 그룹공채로 입사해 30년이 넘는 세월을 삼성만의 디자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디자인인력으로는 처음으로 부사장으로 승진한 정 팀장은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센터장으로 있는 디자인경영센터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애니콜과 보르도 TV로 대표되는 삼성의 디자인 혁신을 진두 지휘하며 ‘기술의 삼성’을 디자인의 삼성으로 승화시키는 데 공헌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해마다 레드닷, iF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휩쓸며 소니와 애플을 능가하는 디자인 제국을 구축했다. 일찍부터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했던 삼성전자는 이번 정 부사장의 승진을 계기로 디자인 인력의 역량과 위상이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수옥 삼성전자 전무 삼성전자 최초 여성 전무 발탁
심수옥(사진) 삼성전자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번 승진을 통해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전무가 됐다. 그룹 내에서도 최인아 제일기획 전무에 이어 두 번째다. 심 전무는 지난 2006년 P&G에서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삼성전자의 브랜드 전략을 담당해왔다. P&G 본사에서 익힌 소비재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소비자들에게 삼성 브랜드를 친숙하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심 전무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방법을 통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재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심 전무의 승진에 대해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임원을 전무로 승진시켜 여성인력에 대한 적극적 활용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건종 삼성전자 전무 상무 2년만에 전무로 고속 승진
이번 인사에서 가장 파격적인 승진을 한 인물은 이건종(사진) 삼성전자 HD LCD 제조팀장이다. 이건종 팀장은 상무 승진 2년 만에 전무로 고속 승진했다. 삼성전자에서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는 데는 보통 4년 이상이 필요하다. 이 전무는 LCD-TV전용 2개 라인을 조기구축해 삼성전자가 LCD 패널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TV전용 라인 2개는 연간 574억원에 달하는 경영실적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대만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삼성전자는 이 전무의 공로를 인정해 올 해 초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 전무는 지난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삼성전자의 경쟁사이기도 했던 LG전자(당시 금성사)에서 근무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진병욱 삼성테크윈 상무 테크윈선 처음 삼성인상 받아
진병욱(사진) 삼성테크윈 상무 승진자도 자랑스런 삼성인상 디자인 부문 수상자다. 테크윈 임직원으로서는 진 상무가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최초의 인물이다. 진 상무는 디자인으로 삼성 카메라의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 상무가 디자인한 프리미엄 디지털카메라 NV 시리즈는 아날로그적 감수성과 첨단의 터치 메뉴를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NV 시리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등 국제 디자인상을 휩쓸며 한국 카메라 산업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NV의 성공으로 삼성 카메라의 시장 점유율은 2005년 4%에서 지난 해 11%로 급상승하며 세계 3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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