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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인물] 민주당 최인기 의원

"농협, 배추값 폭등 대응 미흡" 지적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인 최인기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국감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임위원장이 국감이나 상임위 회의에서 질의하지 않는 게 관행으로 돼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 의원은 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의 농협중앙회 국감에서 최근 배추 값 폭등과 관련, "농협이 2010년 배추 계약 재배를 한 건도 체결하지 않아 배추 가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배추가 풍년으로 값이 폭락한 경험 때문에 농협이 수익성 재고 차원에서 계약 재배 비중을 줄였다"며 "농협이 생산자 조직으로서 계약 재배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했다면 안정적 농산물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농협을 전체의 34%가 금융회사로 꼽은 설문결과를 들며 "농협이 갈수록 농산물유통회사가 아니라 금융회사로 인식되고 있다"며 "농협법 개정안에도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이 빠진 채 은행업 중심 금융사업 개편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04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선정 국감 우수 의원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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