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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두산 가족, 봉사로 하나된 날

'두산인 봉사의 날' 16개국 1만여명

소외계층 방문·환경 정화 등 앞장

박용만(왼쪽 두번째) 두산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신당초등학교에서 임직원과 함께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한 안전지대인 옐로카펫을 부착한 후 잘 붙도록 고무망치로 두드리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두산그룹이 14일 전 세계 사업장 에서 동시에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이 진출해 있는 세계 16개국의 사업장 인근 200여 곳에서 1만 여 명의 임직원이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아동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노인시설 등 소외계층 방문 봉사, 헌혈, 도로 보수 지원, 지역 환경 정화 등의 활동을 가졌다. 미국에서는 푸드뱅크(음식기부) 활동과 공공시설 보수 지원, 중국에선 아동복지시설 방문 봉사와 환경 정화 활동, 영국과 독일 등지에선 지역 커뮤니티센터·복지시설 개보수 등이 진행됐다.



박용만 회장은 임직원과 서울시 중구내 초등학교 앞에서 옐로카펫(Yellow carpet) 설치 활동에 참여했다. 옐로카펫은 주로 어린이들이 많이다니는 보행 도로에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노란색 안전지대를 가리킨다. 박 회장은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는 단순한 봉사의 의미를 넘어 전 세계 두산 가족이 한 뜻으로 뭉쳐 실천하는 하나의 고유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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