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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 순매수 전환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코스닥지수가 210포인트 아래로 곤두박질 친 것을 저점으로 매수주문을 확대하며 17일과 18일 각각 38억원, 3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18일 현재 1월 누계로 순매수 규모가 677억원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지난 12월 누계치인 2,100억원의 순매도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지수가 250포인트 안팎에서 강세를 나타냈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연일 매도우위를 보이며 452억원의 물량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흥증권 김관수(金寬洙)차장은 『최근 코스닥지수가 장기간 조정을 받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국인들이 200~210포인트에서 매수기반을 늘리고 있다』며 『투자비중은 3%정도로 미미하지만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개인과 기관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11일~18일 동안 로커스 주식을 195만주 사들인 것을 비롯해 씨.엔.아이(31만주), 프로칩스(28만주), 한솔피씨에스(20만주), 한국디지탈(15만주), 하나로통신(13만주) 등 정보통신 및 인터넷, 이동통신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월 누계로 개인은 7,88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증권, 투신등 기관은 6,6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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