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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정한 럭셔리"… 獨 거함들 격돌

[자동차, 더 센 놈들이 몰려온다] 폭스바겐 뉴 페이톤 VS 아우디 A8

폭스바겐 뉴 페이톤

아우디 A8

● 폭스바겐 뉴 페이톤
세심·정교한 장인 손길로 만든 '수제 명차'
악천후서 고속주행 가능… 코너링도 뛰어나

● 아우디 A8
다이나믹 성능등 프리미엄의 새 기준 제시
크기 커지고 높이 낮춰 역동적 모습 연출
독일 명가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거함들이 한국 시장에서 격돌한다. 지난 9월 폭스바겐의 신형 페이톤이 국내 상륙한 데 이어 오는 연말 아우디가 신형 A8을 내놓아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들 플래그십 세단은 독일 폭스바겐그룹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로 8년 만에 환골탈태했다는 데 공통점을 갖고 있다. 모두 완벽해진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을 무장해 럭셔리 세그먼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페이톤과 A8은 같은 DNA를 갖고 있지만 캐릭터는 완전히 다르다. 페이톤은 독일의 국민차 브랜드 폭스바겐에서 '국민차'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브랜드 네임의 고급화를 위해 개발해 생산한 최상위 모델로 이번이 2세대다. 이 같은 자존심을 내세워 폭스바겐은 이번 신형 페이톤을 만들면서 회사가 가진 기술력을 총동원했다고 자신했다. 차량 생산 공장과 예술적 공방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에서 장인들의 세심하고 정교한 수작업으로 제작해 기계적으로 대량생산되는 자동차와는 차별화시켰다는 설명이다.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투명유리공장이 바로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페이톤의 상징과 같은 곳이다. 신형 페이톤은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V6 TDI 디젤 모델과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8 4.2 노멀 휠베이스 및 롱 휠베이스 3종으로 출시됐다. V6 3.0 TDI는 최고 출력 240마력에 최대토크 51.0 kg.m을 구현했고 최고속도는 시속 237km에 달한다. V8 4.2 모델은 최대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43.8kg.m을 실현시켰다. 전 모델에 4륜 구동 시스템인 4모션과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악천후에서나 고속주행 및 코너링에서 뛰어난 주행 안전성을 실현시켰다. 상위 모델인 V8 4.2 롱 휠베이스의 경우 자동 차간 거리 조절, 프론트 어시스트 기능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A8은 폭스바겐 그룹이 1964년 인수한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로 DNA가 럭셔리 그 자체다. 폭스바겐 그룹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의 자존심으로 프리미엄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아우디 측 역시 새롭게 탈바꿈한 A8이 세상에 존재하는 첨단 기술을 한 데 모든 예술품이라고 말한다. 다이내믹한 성능의 매혹, 혁신적인 기술, 최상의 안락함 등 세 박자가 조화를 이뤄 아우디의 기업 슬로건 '기술을 통한 진보'를 완벽히 증명해 보였다는 설명이다. 아우디코리아가 국내에 들여올 A8 4.2 FSI는 372마력의 출력과 45.4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전 모델보다 훨씬 커진 반면 높이는 낮춰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함께 안락함과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A8에 적용된 최고 사양 중 하나는 바로 풀 LED 헤드라이트. 전조등, 상ㆍ하향등 모든 라이트 기능에 적용돼 낮에도 시안성을 높이고 그 위용을 과시할 수 있도록 했다. 차축에 걸리는 하중의 분배가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휠 컨트롤 암은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초경량화를 실현했다.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는 넓은 범위에서 8단 기어를 적절하게 작동시키며 차량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모델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멀티미디어 기능을 자랑한다. 페이톤에는 폭스바겐의 본사와 함께 개발한 한국형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롭게 장착되는데 한글 지원이 되는 8인치 터치스크린에 MP3와 동영상 플레이 기능, 블루투스, 지상파 DMBㆍDAB는 물론 후방 카메라 디스플레이까지 가능하다. 더욱 향상된 MMI(Multi-media Inteface)를 장착한 A8의 또 다른 장점은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다. 19개의 스피커를 통해 1,400W 이상의 출력을 제공해 나만의 작은 미니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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