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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매시장 규모 7조원 육박‥작년비 35%↑

응찰자수 22만9천여명…작년 두배

작년부터 이어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에 법원 경매를 통해 거래된 부동산의 가치가 7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찰자수가 작년 동기의 두배에 달해 최근의 경매열풍을 실감케 했다. 3일 부동산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까지 전국 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은 총 23만1천81건으로 이중 7만7천396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의 총합은 6조9천412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5조1천575억여원)보다 34.6%나 급증한 것으로, 지지옥션이 통계를 뽑은 지난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다. 낙찰된 물건의 감정가를 기준으로 한 상반기 경매시장 규모는 10조4천580억여원에 이르러 작년(7조5천627억여원)보다 38.3% 증가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간 규모로도 지금까지 최대였던2001년(13조6천520억여원)을 뛰어넘을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용도별 낙찰가 총합은 ▲주거용(아파트, 단독, 연립주택 등) 3조2천156억여원▲업무.상업용(상가, 오피스 등) 2조183억여원 ▲토지 1조2천555억원여원 ▲기타(공장, 병원 등) 4천518억원 등이다. 낙찰 물건수가 작년보다 30% 증가한 가운데 응찰자수는 작년 동기(11만7천816명)의 두배 수준인 22만9천378명에 달했다. 낙찰률도 33.49%로 작년(30.82%)보다 소폭 올랐지만 평균 낙찰가율(66.37%)은작년(68.20%)보다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토지는 각종 개발호재와 규제에 상관없이 매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관심이 집중돼 낙찰률(42.79%)과 낙찰가율(84.86%)이 모두 작년 상반기(낙찰율 34.19%, 낙찰가율 81.23%)보다 높아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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