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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거용 건축허가 감소

작년 주거용 건축허가 감소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이 99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11.8% 늘었으나 주거용의 경우 오히려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4일 발표한 '2000년 건축허가 및 건축물 착공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총 건축허가 면적은 8,105만㎡(2,451만7,000여평)으로 전년의 7,253만㎡(2,194만여평)에 비해 11.8%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 1,888만㎡, 공업용 1,164만㎡, 문화ㆍ교육ㆍ사회용등 기타건물이 924만㎡로 각각 60.8%, 48.9%, 10.6% 증가했다. 그러나 건축허가 면적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용은 4,128만㎡로 전년의 4,460만보다 7.4%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이같이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와 건설업체들의 사업연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건축허가 동향을 분기별로 보면 1ㆍ4분기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90.6%나 늘었지만 2ㆍ4분기와 3ㆍ4분기에는 각각 35.6%, 33.4%를 기록하는등 증가폭이 둔화되다 4ㆍ4분기에는 35.2%의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하향곡선을 그렸다. 한편 지난해 건축물 착공 면적은 5,784만㎡로 지난 99년의 4,945만㎡에 비해 17.0% 늘어났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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