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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株 특소세 인하 기대 급등

자동차주들이 17일 특소세 인하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차가 전일보다 2,750원(5.58%) 오른 5만2,000원에 마감했고, 기아차도 500원(4.59%) 오른 1만1,400원을 기록하는 등 자동차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주의 이 같은 강세는 전일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이 5개 완성차업체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다양한 차원의 내수진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자동차 특소세 인하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서성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실상 정부가 업계의 특소세 인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경우 중대형 승용차의 지명도가 탁월한 현대차가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주가는 특소세의 한시적 인하가 공론화됐던 지난 2001년 11월 13일부터 23일까지 21.8% 올라 같은 기간 지수 상승률(10.4%)을 크게 웃돈 바 있다. 반면 특소세가 인하되더라도 자동차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자동차 내수위축의 원인이 인센티브 부재에 있기보다는 소비자금융 위축에 따른 가계 부실에 있는 만큼 특소세 인하 효과를 당장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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