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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 전자정부 배우자"

사가 이어 이치가와市도 강남구청 방문<BR>업계 시스템·단말기 등 잇단진출 기대감

일본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강남구청의 행정정보시스템 견학을 위해 잇따라 방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시스템통합(SI)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일본 지바현의 이치가와시 시장이 강남구청을 방문해 구청의 전자정부시스템을 둘러 보고 돌아갔다. 일본 지자체의 수장이 전자정부시스템 견학을 위해 직접 우리나라를 방문한 경우는 현재 강남구 시스템이 구축중인 사가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특히 이치가와시의 경우 한해 예산이 2조원에 달하는 큰 규모의 지자체인데다 일본내에서 지자체별 전산정보화평가에서 1위를 한 곳이라는 점에서 국내 전자정부시스템이 지난해말 사가시에 이어 또 한번 수출될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강남구청과 이치가와시는 다음달 말부터 전자정부시스템과 관련한 실무자회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SI업계 관계자는 “국내 전자정부시스템이 일본으로 수출될 경우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사업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단말기(KIOSK) 등도 덩달아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치가와시와 함께 일본의 오키나와시와 우라소에시 시장도 내년 봄께 강남구청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어서 일본 지자체장들의 전자정부 도입 검토를 위한 방한이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오키나와시의 경우 지난해 부시장과 실무자들이 강남구를 한 번 방문한데 이어 내년에는 시장이 직접 방문할 계획이어서 역시 전자정부시스템의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이치가와 시장의 경우 강남구청 행정정보 시스템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돌아갔다”며 “지난해 사가시 건에 이해 국내 전자정부 시스템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일본쪽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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