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오는 17~18일(현지시간) 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에 대한 특정 시점을 언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추후 경제 지표를 지켜보면서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 경우 미국 달러화 강세 현상의 진정 및 경제 정책에 대한불확실성 해소로 이어지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최근 2,000선을 넘나들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형 펀드의 판매 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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