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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음성검색·SNS 기능 추가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에 음성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 등이 추가됐다. SK텔레콤은 T맵 3.0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T맵 3.0은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다양한 새 기능을 추가했다. T맵 3.0은 현재 ‘넥서스S’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달 중 갤럭시S 등 기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아이폰용 T맵은 상반기내 출시 예정으로, T맵 공식 홈페이지(www.tmap.co.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우선 운전 중에 목적지를 말하기만 하면 경로를 찾아주는 음성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음성 검색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서비스를 실행ㆍ종료하는 등의 음성 제어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가 편리하게 화면 방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로보기ㆍ세로보기를 모두 지원한다. 스마트폰처럼 손가락으로 지도를 확대ㆍ축소하는 멀티터치 도 가능해졌다. 특히 스마트폰 시대의 ‘트렌드’인 위치기반서비스(LBS)와 모바일 커머스, SNS도 적용됐다. T맵 3.0에서는 목적지의 위치뿐 아니라 해당 장소에 대한 상세 소개와 방문자 리뷰, 제휴ㆍ할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목적지가 기프티콘을 판매하는 상점일 경우 모바일 커머스와 마찬가지로 검색 창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또 검색한 장소의 경로 등 정보를 T맵 3.0 이용자끼리 주고받거나 트위터ㆍ페이스북 등으로 공유할 수도 있게 됐다. 여러 명의 일행이 다른 차에 나눠 타고 갈 경우 더 편리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 SK텔레콤 관계자는 “T맵 3.0은 사용자환경(UI)와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에 맞춰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T맵 3.0은 이전 버전에 비해 실행 속도가 2배 빨라졌으며, 보다 상세한 길안내 등이 가능해졌다. T맵 이용자 수는 지난해 초 월 30만명에서 현재 월 280만여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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