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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플랜트 수주 사상 최고

2분기 32억7,000만달러… 건설은 작년 절반도 안돼해외 건설 수주가 침체의 늪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해외 플랜트 수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해외 건설ㆍ플랜트 수주시장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ㆍ4분기 중 해외플랜트 수주실적은 50건, 32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1ㆍ4분기에 비해 79%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71년 공식 통계작성 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수주액은 88건, 51억달러로 집계됐다. 플랜트 수주 증가는 ▲ 고유가 지속으로 중동산유국의 석유플랜트 발주물량 증가 ▦한국 경제의 신인도 제고 ▲ 해외 진출 업체의 고부가가치형 플랜트 시장 집중 공략 등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수주 실적을 금액별로는 보면 1억달러 이상 대형 플랜트가 12건, 35억달러에 달해 70.2%로 가장 많고 이어 5,000만~1억달러 9건, 5억달러, 5,000만달러 이하 67건, 9억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 현대중공업 12건, 17억2,000만달러 ▲ 두산중공업 19건, 10억9,000만달러 ▲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이 8건, 5억1,000만달러 등이다. 이에 비해 토목과 건축 등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올 상반기 중 13억2,00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27억3,000만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건설수주 부진은 현대ㆍ동아ㆍ대우건설 등 이른바 빅3가 유동성 위기 등으로 제 몫을 해주지 못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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