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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상반기 감소세 전환“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신용불량자가 올 상반기에는 감소세로 돌아서고 소비는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TV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해 4ㆍ4분기부터 카드사들의 신규 연체자가 줄고 있어 상반기에는 신용불량자가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불량자들의 빚을) 대신 갚아줄 수는 없고 당사자인 채권자와 채무자간에 해결해야 한다”면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활성화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신용회생지원제도의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올해 미국과 중국 경기의 활황세가 지속돼 수출이 계속 늘고 소비는 상반기에 조정 과정을 거쳐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2% 포인트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내수 침체와 성장률 저하로 일자리가 3만~4만개 가량 감소했다”면서 “올해는 노사 문제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불안 심리와 불확실성을 덜어주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확장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투자를 활성화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청년실업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외국계 연구개발(R&D)센터가 국내 이공계생들을 인턴으로 채용하면 2년간은 (임금을) 재정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임금 인상 요구를 줄이기 위해 주거비와 사교육비 등 근로자의 생계비 안정이 필요하다”면서 “1ㆍ4분기 중에 공교육이 사교육을 흡수할 수 있는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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