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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도 감량경영 돌입

◎임원 20%·경비 30% 축소… 총액임금 동결/실적부진 7사 사장단교체등 임원 59명 인사/코오롱상사 사장 김홍기씨/정보통신 사장 유명렬씨/유통 부사장 임영호씨코오롱그룹(회장 이웅렬)은 2일 59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임원 20%를 감축하고 임원인사를 경영실적에 따라 연2회 실시키로 했다. 또 직원 임금을 총액기준으로 동결하는 한편 조직 일부를 통폐합할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경영실적이 부진한 코오롱상사등 7개 계열사 사장단을 전격 교체하는 한편 대표이사 사장 1명, 대표이사 부사장 3명, 부사장 1명, 전무 8명, 상무 3명, 이사 20명, 신임이사보 13명 등 승진 49명을 포함해 총 59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코오롱상사대표이사 사장에 김홍기 유통사장, 정보통신대표이사 사장과 유통대표이사 부사장에 유명렬 상사전무와 임영호 상사상무를 각각 승진 발령했다. 또 메라크섬유와 남바 대표이사에는 이승칠F&T사장을, 코오롱호텔사장에는 김주성 개발사장을 각각 겸임케 하고 할부금융에는 석도정 상무를 대표이사 직무대행 전무로 승진발령했다. 코오롱은 이날 인사를 계기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과 인사, 투자, 일반관리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감량경영체계에 돌입키로 했다. 코오롱은 이에 따라 앞으로 신임이사 선임을 최소화하며 전체 1백75명에 달하는 그룹 임원수를 20% 가량 줄이기로 했다. 또 지난 1월부터 시행해온 임원급여 10% 반납활동과 경영실적에 따른 사장 연봉의 차등화를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에 경영실적을 평가, 연 2회 임원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코오롱은 이와함께 계열사별 한계사업 철수와 유사업무 통합 등을 위해 3개 계열사에 대해 대표이사 겸직체제를 마련하고 그룹기조실 조직 5개 팀을 3개 팀으로 줄이고 인원도 30%가량 감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원인력의 20%를 영업부서 등으로 전진 배치하고 해외주재원에 대한 주재수당을 10% 줄이는 한편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등 각종 경비 30%와 제조경비 5%를 절감키로 했다. 내년도 투자계획과 관련해 신규 투자를 보수적인 기조로 전면 재조정하고 내년도 총액임금도 현수준으로 동결할 계획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국내경제 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과감한 사업구조 조정을 통한 효율적 업무통합과 한계사업 철수, 투자축소, 경비절감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사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표이사 직무대행>▲할부금융 석도정 <부사장> ▲상사 이홍근 ▲A&C 송문수 ▲스포렉스 지성일 <전무>▲코오롱 신현구 김정건 조원규 ▲엔지니어링 이성철 ▲F&T 김덕석 ▲메트생명보험 이건식 ▲개발 겸 호텔 김윤배 <상무>▲코오롱 이개동 한광희 ▲엔지니어링 박기준 <이사>▲코오롱 김락정 정수민 권동수 김홍찬 안형배 ▲상사 윤은호 림상성 ▲건설 최부웅 정영길 이병욱 임재형 ▲유화 송양선 강명구 서대교 ▲F&T 박대근 ▲유통 박대영 ▲메라크섬유 박평렬 ▲SEED50 박종관 이승우 ▲종합연수원 김형권 <이사보>▲코오롱 서석추 박원석 김영규 김영욱 ▲상사 김도봉 강신국 ▲건설 김인호 한기윤 ▲엔지니어링 이순용 ▲할부금융 최순기 ▲정보통신 구창모 ▲F&T 박기택 ▲유통 정석강 <상임감사>▲코오롱 홍성극 ▲상사 김호웅 ▲건설 이청길 ▲유화 손천익 <자문위원 위촉>▲상사 권오상 ▲할부금융 황팔영 ▲정보통신 심중섭 <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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