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2)이 내년부터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뛴다.
양용은은 10일까지 일본 미에현 하쿠산 골프코스(파72·7,048야드)에서 열린 JGTO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6라운드 합계 19언더파로 4위에 올랐다. 상위 35명까지에 내년 시즌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양용은은 2013-2014시즌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뛴 뒤 시드를 잃었지만 일본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한편 권성열(28)과 황인춘(40)도 각각 2·3위(22언더파)로 출전권을 얻었다. 나란히 22언더파를 쳤지만 5·6라운드 합계 성적이 좋은 권성열이 2위, 황인춘이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김도훈(25·혼마)은 16위(14언더파), 박일환(22·JDX멀티스포츠)은 17위(14언더파)에 올라 내년 시즌 일본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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