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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기업경기 양극화속 봄바람 ‘살랑’

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가 지난달에 비해 올랐습니다. 하지만 내수기업과 대기업 위주로만 개선 기미가 나타나고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80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BSI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라는 뜻입니다.

이번달 대기업 BSI는 지난달 81에서 86으로, 내수기업은 75에서 80으로 각각 5포인트 오르는등 이달엔 대기업과 내수기업 위주로 체감경기가 나아졌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의 업황BSI는 73으로 전달과 같았고 수출기업은 지난달 81에서 80으로 1포인트 하락하는 등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정하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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