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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면 집에서 영화 내려받는다

CJ헬로비전 '기가 와이파이'<br>일반 가정에도 상용 서비스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영화를 10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기가 와이파이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는 최대 1.3Gbps 속도를 지원해 유선 초고속인터넷(100Mbps)보다 체감속도가 3~4배 이상 빠르다. 덕분에 유선 인터넷 서비스 없이도 노트북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로 끊김 없는 웹서핑과 동영상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이전까지의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는 일부 지역의 공공장소에서 제공되는 시범 서비스로, 일반 가정 대상의 상용 서비스는 CJ헬로비전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기기는 아직까지 일부 최신형 노트북PC와 갤럭시S4 LTE, 베가 아이언 등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한정돼 있다.



서비스는 CJ헬로비전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국 CJ헬로비전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CJ헬로비전은 앞으로 유무선 기가인터넷 서비스에 기반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앞으로 가입자 생활에 밀착된 기가급 광대역 방송통신망 시대를 열고 초고화질(UHD) 방송과 스마트케이블, 모바일 융합서비스 등의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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