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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이탈리아 프리즈미안 지분 매각

4,000억 규모 유동성 확보

대한전선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탈리아 전선업체인 프리즈미안의 보유지분(9.9%)을 매각했다.. 대한전선은 프리즈미안 지분을 전량 처분함으로써 약 4,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지분은 모두 1,782만주(9.9%)로,. 대한전선이 지난 2007년 11월부터 프리즈미안의 해외 계열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이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올 상반기 만기가 도래할 단기차입금 상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재무안정성 확보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대한전선은 프리즈미안 지분 매각을 계기로 당진 신공장 건설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해외생산 기지 구축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등에 해외 생산법인을 갖추고 있는 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거점을 포함해 2015년까지 중국 및 남미 등지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프리즈미안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게 됐다”며 “최근 흑자기조로 들어선 남광토건과 대경기계, 온세텔레콤, 무주리조트 등도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시장에서 대한전선과 함께 미래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해 자본확충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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