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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개월만에 10만원 아래로

LG전자가 스마트폰 판매 부진 우려와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넉 달 만에 10만원대 밑으로 추락했다. LG전자는 17일 전날보다 3,100원(3.02%) 하락한 9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44만주를 기록해 전거래일(89만주)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LG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10만원 미만의 주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17일 이후 넉 달 만이다. 특히 LG전자는 이달 4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최근 LG전자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이달 초 애플의 아이패드2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ㆍ태블릿PC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의 위상이 한층 더 축소될 것이란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가 이달 말부터 미국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옵티머스패드를 판매할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아이패드2의 출시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최근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증시 자체가 조정을 맞으면서 저가매수에 따른 주가 반등의 기회마저 잃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상당수 증시전문가들은 LG전자의 휴대폰사업 부문이 투자자들의 예상만큼 나쁘지 않다며 최근의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올 1ㆍ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휴대폰사업 부문만 놓고 봐도 스마트폰 경쟁력이 강화되는 국면에 있다”며 “최근 LG전자 휴대폰사업 부문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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