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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토덴코, 생산기지 추가 설립 등 '자동차 테이프' 공략 가속

일본 광학 " 새 빛 찾아서"

아이폰에 광학필름을 공급하는 일본 광학필름 업체 니토덴코가 최근 새 수익원을 찾기 위해 자동차 시장을 노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시간) 니토덴코가 이미 포화상태가 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벗어나 자동차 테이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카사키 히데오 니토덴코 회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차세대 자동차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기존 자동차 업체들뿐 아니라 자동차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려는 애플과 구글 등과도 접촉해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토덴코는 3M 등과 자동차용 테이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최근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를 더 가볍게 하고 가격 대비 효율적인 자동차 테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자동차 테이프 사용의 한 예는 자동차 문 등에 부착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니코덴트 측은 2016회계연도에 자동차용 테이프 매출 규모를 현재 1,140억엔에서 1,500억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연간 수요가 6%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으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니코덴토는 브라질과 인도 등에 새로운 생산기지를 세웠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은 폭스바겐과 GM 등이 있는 미국과 유럽 자동차 업체들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거 니토덴코는 TV용 필름을 제작했지만 시장이 포화상태가 이르러 가격이 하락하자 빠르게 아이폰 광학필름 시장으로 이동한 바 있다. 오카자키 시게키 노무라 애널리스트는 "변화는 그들의 DNA"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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