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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4월 자동차시장 소형차 중심 판매 호조

‘판매 1위’ GM 26% 증가, 기아 57%로 신장률 최고

지난 4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주요 업체들이 효율성이 높은 소형차 중심의 판매 호조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각 업체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미 제너럴모터스(GM)는 전년 동기보다 26% 늘어난 23만2,538대를 판매하며 지난 3월 포드자동차에 넘겨줬던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포드의 지난 4월 판매량은 전년 보다 16% 증가한 18만9,778대였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12만4,799대를 팔아 전년보다 10% 늘어났다. 도요타자동차는 주요 업체 중 가장 낮은 1%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15만9,540대를 판매했다. 한국 기아자동차는 주요 업체 중 가장 높은 57%의 신장률을 보이며 4만7,074대를 팔았다. 미 언론들은 지난 4월 고유가의 영향으로 소형차가 많이 판매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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