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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증권 “中서 런닝맨 인기… SBS 수익기대는 과도”

삼성증권은 29일 “중국 시장에서 SBS 런닝맨의 인기는 높지만 이에 따른 수익이 SBS의 연간 이익을 좌우할 정도라고 기대하는 것은 과도하다”면서 SBS의 목표주가를 종전의 3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양승우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 런닝맨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수익 규모, 계약 방식 등에 대해 여러 소문이 무성하고 SBS의 수익을 좌우하는 수준일 것이라는 기대도 많다”며 “그러나 SBS 측은 이런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한국판 런닝맨 프로그램은 음성적으로 유통돼 SBS에 직접적으로 인식되는 수익은 없고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는 수익 배분 계약에 따라 작년 4분기부터 SBS콘텐츠허브를 통해 이미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려라 형제’는 절강위성TV가 ‘런닝맨’ 포맷을 수입해 SBS와 공동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10월부터 현지에서 방송되기 시작했다. 그는 “중국에서 런닝맨의 인기는 다양한 사업기회를 제공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전송권이나 간접광고(PPL) 규제 완화 등 선결과제도 존재한다”며 “런닝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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